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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화류의 효능(부작용)과식용

가을에 눈에뛰는열매.꽈리의 효능 과 부작용

by 별총별총 2020. 11. 3.

 

꽈리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으로 가지과의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길가나 빈터,집에서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키는 40~90cm이며 학명은 Physalis alkekengi ver.francheti 이고
한방에서는 산장(酸漿)이라고 하며 
열매는 괘금등(掛金燈)이라고 부른다.

꽈리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주고 인후통, 후두염과 천식을 완화시켜준다.
또, 몸의 열을 내려주고 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꽈리는 이뇨 작용이 있어 붓기 제거 및 통풍에 좋으며,
요도염과 방광염에도 효과가 있다.

생리통을 완화시켜주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꽈리를 으깨 종기나 피부 질환에 사용하기도 했다.
열매가 주황빛을 띄면 말려서 가루를 내어 약으로 쓴다.
줄기와 잎은 쓴맛이 나며,
특히 잎은 아무런 처리 없이 먹으면 설사와 배탈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이있으니
잘우려서 쓰야한다. 

영상을 늦게 담아서 (10월 23일촬영)잎이 다 쭈글어지고 초록에서 노랑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9uhZB4JSpS4

동영상 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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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부분에는 자궁을 긴축시키는 히스토닌 성분이 있어서,
임신부가 복용하면 유산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에도시대에 낙태제로 썼다. 
에도시대 일본의 낙태 전문 의사는 수은 성분을 마시게 해서 낙태를 시켰는데, 
수은 중독으로 죽거나 후유증이 심한 경우가 흔했다.
 그나마 꽈리 뿌리에서 추출한 낙태제는 임신부가 죽지 않았다.

꽈리는 사실상 풀 전체가 약용으로 쓰이며, 일부는 생으로 먹기도 한다.
열매는 과일로 식용으로 쓰이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판매되고 있지는 않으나 
독일, 프랑스등 유럽권에서는 과일로 판매되기도 한다. 
작고 모양도 이쁜 편이라, 가니쉬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맛은 달고 새콤한 맛. 씁쓸한 맛이 들기도 하는데,
 주로 체리의 맛과 비교된다. 동의보감에서도 맛이 시다고 적혀있다.


꽈리로는 정과를 만드는데, 이것은 잘 익은 꽈리열매를 따서 꿀에 잰 음식이다.
어린잎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독을 우려낸 다음 요리한다.
또, 꽈리는 약재로 이용되는데,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질은 평(平), 한(寒)하고 맛은 시며 독이 없다. 꽈리의 뿌리를 짓찧은 즙을
 먹으면 황달을 다스린다. 뿌리는 미나리와 같고 색깔이 희고 맛이 쓰다.”고 기록 하였다.

또, 『당본초(唐本草)』에서는 “기관지천식·기침·풍열을 다스리고 눈을 밝게 한다.
 뿌리·줄기·꽃·열매가 아울러 좋다.”라고 하였다.
 
『가우본초(嘉祐本草)』에서는 “충을 죽이고
 낙태(落胎)를 시키며 충독을 없애는데, 
삶아서 즙을 마시거나 짓찧어 즙을 마시든지 한다.”라고 기록하였다. 

꽈리는 이뇨작용을 하고, 통풍약 또는 낙태제로서 특효가 있는 것으로 예로부터 알려져 있다.

예전부터 약용이나 식용의 용도보다는 역시 주로 관상용의 용도로 많이 쓰였다. 
꽃과 열매 껍질이 아름답고, 윤기가 흐르는 열매가 몹시 예뻐서 심어 놓으면 보기가 좋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런 꽈리는 등불을 닮았다고 해서 등롱초라고도 불렀다.